[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자동차의 중학교 자유학기제 특화 교육 프로그램이 2016년 자유학기제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와 함께 꿈을 키우는 미래 자동차 학교(이하 미래 자동차 학교)'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실습 중심으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은 현대차 주요 거점을 견학하며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 1학기 40개교, 2학기 80개교 등 총 120개 중학교 약 4800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교실 내 교육과 현장체험학습을 포함해 총 12만7200시간의 교육이 실시됐다.
특히 현대차는 '미래 자동차 학교' 선발시 농산어촌학교뿐만 아니라 특수학교, 소규모학교 등을 고려해 진로교육 기회의 불평등 해소에 중점을 뒀다. 여기에 참가 중학교 교사들에게 진로 교육을 위한 교재 및 교보재를 지원하고 학생들에게는 현대차 아산공장, 현대모터스튜디오 견학 등의 기회를 제공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교육 현장에서의 뜨거운 반응에 따라 올해는 참여 학교를 200개 이상으로 늘려 더욱 많은 학생들이 자동차 산업을 이해하고 미래 진로를 탐색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특히 모형차 조립 및 레이싱 대회 등 체험 요소를 강화해 학생들이 자동차 산업에 더욱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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