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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성수품 구입비용 25만4000원…8.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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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에서 쇠고기, 배 등 구매하면 5만원 절약

설 성수품 구입비용 25만4000원…8.1% 올랐다 전통시장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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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올해 설 차례상 구입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25만400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8.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통시장에서 쇠고기, 배, 도라지, 부세 등을 구매하면 대형마트보다 5만925원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10일 기준 전국 19개 지역, 45개소의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설 차례상 관련 28개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25만4000원, 대형유통업체 34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8.1%, 0.9% 상승한 수치다.

품목별로 보면 연이은 풍작으로 생산량이 충분한 쌀은 가격이 하락하고, 태풍 피해를 입은 배추·무 등 겨울 채소와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산란계 마릿수가 감소된 계란, 사육두수 줄어든 쇠고기는 가격이 올랐다.


가격 상승률이 높은 품목 중 쇠고기를 제외한 배추·무·계란은 차례상의 점유비중이 낮아 가격상승으로 인한 가계 부담은 크지 않았다. 배추·무·계란의 총비용에서 차지하는 점유비중은 전통시장 1.8%(4474원), 대형유통 1.1%(3839원)이었다. 쇠고기는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에서 각각 44.4%, 44.6%의 비중을 차지했다.

전통시장에서 구매할 경우 유리한 성수품은 쇠고기, 배, 도라지, 부세 등으로 대형마트에 비해 5만925원을 절약할 수 있었다. 대형마트에서 사는 게 유리한 제품은 쌀, 배추, 무, 계란 등이었지만 전통시장과의 가격차는 867원에 불과했다.


정부에서는 설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10대 품목을 중심으로 평시대비 공급물량을 1.4배 확대 공급하고, 각종 할인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김동열 aT 유통이사는 "설맞이 직거래 장터나 특판장 및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알뜰하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달 18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추가적인 설 성수품 구입비용과 선물세트 가격 등의 정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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