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허리가 아파서."
'윈덤챔프' 김시우(22ㆍ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00만 달러)을 하루 앞두고 기권했다. 12일(한국시간) 프로암 경기 도중 허리를 삐끗해 통증을 느끼자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으로 대회를 포기했다. 지난해 11월 OHL클래식에서 1라운드 경기 도중 허리 부상으로 기권한 적이 있다. 이 대회가 지난해 4위를 차지한 '약속의 땅'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더욱 컸다.
한국은 최경주(47ㆍSK텔레콤)와 노승열(26ㆍ나이키), 강성훈(30), 김민휘(25), 양용은(45), 김형성(37) 등 6명이 출전한다. 강성훈이 13일 오전 2시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골프장(파70ㆍ7044야드) 10번홀(파4)에서 가장 먼저 출발한다. 현지에서는 지난주 SBS토너먼트를 제패한 저스틴 토마스(미국)의 '하와이 2연승' 도전이 화두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조던 스피스(미국)가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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