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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산케이신문과 지지통신,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12일 오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특히 산케이신문은 이번 특검 조사가 이 부회장의 상속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산케이신문은 "신형 스마트폰(갤럭시 노트7) 판매중지 사태 등으로 인해 삼성전자의 2016년 기준 연결매출은 전년 대비 0.4% 늘어나는 데 그쳤다"며 "뇌물 혐의에 대한 비판은 사업 재건뿐만 아니라 창업가의 사업 상속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사히신문도 "삼성그룹의 사실상 1인자인 이 부회장이 특검 수사팀에 출두했다"며 이 소식을 전했다. 이 부회장이 특검에 출두하며 기자들에게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발언한 것도 전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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