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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설 차례상 먹거리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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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일 제수 및 선물용품 원산지 표시 지도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설 명절을 앞두고 민·관 합동으로 식품위생 및 원산지표시 점검에 돌입한다.


구는 9일부터 26일까지 설 명절에 소비가 늘어나는 주요 먹을거리 대해 위생 점검과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을 한다.

16일부터는 식품에 관심이 많은 주민들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위촉, 구 담당자와 함께 현장 단속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점검 지역은 마트와 백화점, 가락시장, 전통시장 등 약 100여 개소이며, 차례상에 올라가는 과일, 굴비, 곶감, 소고기, 돼지고가 등이 대상이다.

이번 단속에서는 ▲ 값싼 외국산을 국산으로 둔갑, 판매하는 행위 ▲ 고의적인 원산지 미표시 행위 및 허위 표기 ▲유통기한을 넘기고 비위생적으로 판매하는 행위 ▲ 냉장·냉동 품목을 상온 보관, 판매하는 행위 등을 집중 점검 한다.

송파구, 설 차례상 먹거리 집중 점검 원산지 표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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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 시 의심스러운 물품에 대해서는 직접 구매한 후 전문 기관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구는 지난해 김장철에도 값싼 외국산 건고추를 국산으로 속여 파는 행위를 7건 가량 적발하여,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올해도 주민을 기만하고 속여 파는 행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박춘희 구청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설 명절 제수용품을 속여 파는 행위를 원천적으로 방지하려고 한다”며 “우리 주민들이 안전한 먹을거리를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유통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의심스러운 불량 식품을 발견하거나 배탈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송파구 홈페이지 또는 보건위생과(2147-3441)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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