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피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포스코(POSCO) 등 대형주 강세로 장중 2070선 후반까지 급상승했다.
11일 오후 1시47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대비 31.40포인트(1.54%) 오른 2076.52를 기록중이다. 이날 강보합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의 대량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폭을 대폭 확대했다. 장중엔 2077.61까지 급등했다. 이는 장중 기록으로는 2015년 7월21일(2088.24) 이후 최고치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13억원과 475억원 순매도중인 반면 외국인이 370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폭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철강금속(5.77%), 전기전자(2.89%), 증권(2.88%), 제조업(2.02%), 화학(1.69%)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음식료품(-0.54%), 섬유의복(-0.26%), 운송장비(-0.29%)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오름세다. 철강시황의 긍정적 전망으로 POSCO(6.01%)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LG화학(4.30%), SK하이닉스(3.92%), 삼성전자(3.11%), 아모레퍼시픽(2.21%) 등도 상승중이다. 반면 현대차(-2.30%)는 하락세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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