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미국이 중국에서 생산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가정용 세탁기에 각각 52.5%, 32.1%의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10일(현지시간) 삼성과 LG가 중국에서 생산한 가정용 세탁기가 미국시장에서 불공정하게 덤핑 판매되어 자국 가전제품 제조업체가 피해를 봤다며 이같이 판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결정한 대로 삼성과 LG-판다가 중국공장에서 만든 해당 세탁기에 이같이 반덤핑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미국 당국의 결정에 대해 제프 페티그 월풀 회장은 "미국 제조업체, 특히 오하이오주 클라이드에 있는 우리 공장 직원 3000여명의 만족스러운 승리"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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