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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해외 주식형펀드, 판매규모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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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비과세 해외 주식형펀드의 판매규모가 1조원을 돌파했다.


11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2월29일 출시된 비과세 해외 주식형펀드는 월평균 1000억원 규모로 꾸준히 판매되며 10개월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이 펀드를 편입하기 위해 개설된 전용 계좌수는 26만계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업권별로 증권사는 판매금액이, 은행은 계좌수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는 5220억원(9만7000 계좌), 은행은 4687억원(16만 계좌), 보험·직판은 126억원(2000 계좌)가 판매됐다. 계좌당 납입액은 평균 386만원으로 증권 536만원, 은행 292만원, 보험·직판 582만원 규모다.


펀드별로는 판매규모 상위 10개 펀드가 5117억원 설정돼 전체 판매비중의 절반이상을 차지(51%)했다.


투자 국가별로는 베트남 1678억원, 중국 1634억원, 글로벌 1516억원, 미국 288억원 순이었다. 수익률은 대체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였으며, 환헤지형 펀드의 수익률이 다소 앞서 있으나 최근 원화 약세 등으로 환노출형 펀드의 수익률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투협 관계자는 "국내 경제의 저금리·저성장 기조의 장기화로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비과세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의 꾸준한 성과와 비과세 혜택으로 그 활용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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