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가 출시 9개월동안 1조원 가까이 판매됐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29일 출시된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에는 9개월 만인 지난달말까지 총 9655억원이 순유입됐다.
판매사별 판매금액은 증권이 5198억원이었고 은행이 4340억원, 보험·직판이 11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계좌수는 24만9000개를 기록했다. 은행이 15만4000개로 가장 많았고 증권 9만3000개, 보험 2000개 순이었다.
계좌당 납입액은 증권이 557만원이었고 보험·직판이 554만원, 은행이 281만원으로 나타났다.
판매규모 상위 10개펀드 설정액은 5040억원으로 전체 판매 비중의 52%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81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베트남 1654억원, 글로벌 1290억원, 미국 277억원 순이었다.
개별 펀드로는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 펀드가 1376억3300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 펀드와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 펀드가 각각 1037억5100만원, 599억5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수익률은 환노출형 대비 환헤지형이 다소 높았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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