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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누리 인턴기자] 김우영 서울 은평구청장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연일 각을 세우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에 일침을 놨다.
9일 김 구청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원순 시장께 딱 한마디만 하겠다. 댓글단 1200 아니 그 이상의 사람들이 평소 박 시장을 응원했던 개미였고 시민이었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아름다운 도전자로서 당당히 가셔야 한다”며 “남 탓 비난은 박근혜의 방식이다. 동지들과 한 팀이 돼서 이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 왜 그 말을 못하시고”라며 박 시장의 최근 행보를 비판했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을 통해 “민주당의 사당화, 패권주의에 대한 염려가 더 커졌다. 우리 민주당도 공당이고 모든 당원의 정당이다. 특정인을 위해 존재하는 정당이 아니다”고 문 전 대표 측을 겨냥한 발언을 했다.
최누리 인턴기자 asdwezx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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