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정용 기자]종이컵으로 라면을 끓여볼까? 철가루와 숯이 만나면 난로가 되나? 김제지역의 과학꿈나무들의 창의성과 호기심을 채워줄‘생활과학교실’이 열린다.
김제사랑장학재단은 체험형 과학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 원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2017년 제1기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생활과학교실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 전문 강사들이 참여해 일상 생활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과학원리들을 쉽고 재미있게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과학교실은 지평선학당에서 개설되며, 오는 1월 16일부터 3월 24일까지 총 10주에 걸쳐 운영된다.
반별 20명씩 2개반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게 되고, 참여를 원하는 학생 및 학부모들은 오는 13일까지 김제사랑장학재단에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교재비와 재료비 4만원만 별도로 납부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 가정 등 수강생에게는 교재비 및 재료비 전액을 면제해준다.
자세한 사항은 김제사랑장학재단(540-2989) 및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850-7127)에 문의하면 된다.
양운엽 김제사랑장학재단 상임이사는 “생활속 과학원리를 재미있게 배우면서 과학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과학 꿈나무들의 창의성과 호기심을 채워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사랑장학재단에서는 지난해에도 4기에 걸쳐 생활과학교실을 포함한 나눔·가족과학교실, 특별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서 1,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지역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김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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