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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룡들 "文·潘은 페이스메이커…체력 곧 바닥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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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의 귀국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잠룡들의 대권 행보도 점차 빨라지고 있다. 이들을 둘러싼 여야 유력 후보들에 대한 '페이스메이커'론도 새롭게 확산되고 있다.


잠룡들 "文·潘은 페이스메이커…체력 곧 바닥날 것"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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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반기문은 페이스메이커?…초반에 무리, 체력 곧 바닥날 것=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일각에선 양강 구도를 띤 반 전 총장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레이스 도중 좌초할 것이라는 새로운 페이스메이커론이 일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조기 선거' '제3지대' 등이 외생변수로 떠오르면서 검표 때까지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판세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결선투표제 도입이 어렵다"는 입장을 개진하면서 이 같은 페이스메이커론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모든 후보들이 최선을 다해 선거전을 치른 뒤 1, 2위 후보를 가려 최종 승부를 내는 결선투표제 대신 대선 직전 진보ㆍ보수진영의 후보들이 연대를 통해 이합집산하는 것이 불가피한 탓이다.

 야권의 대표적 페이스메이커로 불려온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날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문 전 대표를 향해 "결국 페이스메이커에 그칠 것"이라고 주장해 이런 분위기에 불을 댕겼다. 안 지사는 "페이스메이커란 운동 경기 초반에 무리하게 달려 다른 선수들의 체력을 고갈시키는 역할이 전부"라며 이같이 말했다. '반문(반문재인)연대'와 '제3지대론'이 가시화하면서 고조된 '문재인 필패론'에 화답하는 일종의 대안 제시였다.


 이 같은 페이스메이커론은 지난해 말부터 정치권의 화두였다. 지난달 9일 이재명 성남시장이 대선 지지율 18%를 기록하며 20%인 반 전 총장과 문 전 대표를 2%포인트 차로 따라붙자 이곳저곳에서 이 시장을 페이스메이커로 지목하기 시작했다. 이 시장이 대선 직전까지 문 전 대표와 경쟁하면서 야권의 표를 결집시키는 역할을 떠맡을 것이란 분석이었다.


 이어 지난달 말부터 안 지사도 포문을 열었다. 낮은 지지율 탓에 대권을 포기할 것이란 소문이 돌자 "난 문 전 대표의 페이스메이커가 아닌 민주당의 확고한 경쟁자"라며 날을 세웠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변수다. 박 시장은 지난 2015년 6월 메르스(MERSㆍ중동호흡기증후군)에 대한 신속한 대처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직후 한국갤럽의 차기 지도자 여론조사에서 17%로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지지율이 내리막길을 걸었다. 박 시장은 최근 "문 전 대표도 청산의 대상"이라며 친문(친문재인) 세력을 정조준한 상태다.


잠룡들 "文·潘은 페이스메이커…체력 곧 바닥날 것"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사진=연합뉴스


 ◆보수진영선 潘 처지면 유승민 등 대체재 투입 저울질= 이 같은 분위기는 여권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5월 이후 여권에선 반 전 총장이 보수진영의 재집권을 위한 페이스메이커가 될 것이란 전망이 비등했다. "반 전 총장을 카드로 띄웠다가 살아나면 밀고 가는 것이고, 아니면 페이스메이커로 쓴다"는 전략이었다.


 하지만 '탄핵 정국'이 도래하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강력한 반박(반박근혜) 혹은 비박(비박근혜) 세력이 박 대통령과 각을 세우면서 대안으로 반 전 총장을 띄워야 설득력이 있다"는 '반기문 대망론'의 필요충분조건이 채워진 덕분이다.


 이런 가운데 여권에선 거의 유일한 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반 전 총장의 등에 올라타려는 다양한 움직임이 물밑에서 관측되고 있다. 내우외환을 겪는 새누리당에선 벌써 6명 안팎의 예비 후보들이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정우택 원내대표, 원유철 의원은 직간접적으로 당내 경선 출마를 시사했고 이인제 전 의원, 조경태ㆍ윤상현 의원 등도 출마를 놓고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박계가 주축인 바른정당에선 유승민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이 잰걸음을 치고 있다. 각종 강연과 싱크탱크 구성으로 분위기를 탄 뒤 발빠르게 대선 채비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반 전 총장이 야권의 네거티브 전략에 말려 날선 검증의 잣대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곧바로 대체 투입이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 계획이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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