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맥도널드 중국·홍콩 사업이 9일 중신(CITIC·中信)그룹과 칼라일그룹 등 재무적 투자자들의 컨소시엄에 팔렸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중국·홍콩사업의 지분 80%를 중국 국유기업인 중신그룹(52%)과 미국 사모펀드 칼라일그룹(28%)에 20억8000만달러를 받고 넘기기로 했다.
맥도날드는 20%의 지분은 유지하며 중국에 추가로 1500개의 지점을 낼 계획이다.
벤 카벤더 CMR그룹 애널리스트는 "맥도날드는 중신그룹과 칼라일그룹의 자금을 활용해 중국 내에서 빠른 사업확장을 하고, 낡은 레스토랑을 새롭게 꾸밀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내 지점 수에서 KFC에 밀리고 있는 만큼 공격적인 사업확장과 투자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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