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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전당 ‘맥베스 411’ 배우 오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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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까지 서류 접수, 25일 연기 오디션…광주·전라도 지역 배우 대상


아시아문화전당 ‘맥베스 411’ 배우 오디션 배우 안석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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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방선규)은 셰익스피어 원작을 각색한 ‘맥베스 411’를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이 작품에 참가할 배우 오디션을 오는 19일 서류접수, 25일 연기 오디션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맥베스 411’은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전라남도의 배경과 토착어 등 지역의 특성을 살려 현대적 미감에 맞게 2017년판으로 새롭게 만든 밀실 잔혹극이다.

‘맥베스 411’은 운명이라는 미명하에 밀실 속에서 자행된 한 인간의 악행이 어떻게 ‘지금-이곳’을 병들게 만들었는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의 가변형 예술극장 극장1의 실험적이고 독특한 무대 미학이 기대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맥베스 411’은 ACC가 지역 문화 융성과 발전을 위해 지역의 문화예술인재를 발굴하는 ‘지역 협력 공연’의 일환으로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쳐온 배우 안석환씨가 주연과 각색을 따뜻한 감성과 웃음 코드를 선보여온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의 이해제가 연출을 맡는다.


ACC는 지역의 문화예술단체 및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협력공연을 통해 지역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맥베스 411’은 ACC와 광주문화예술회관이 공동주최하고 광주시립극단의 제10회 정기공연으로 공동 기획·제작으로 만드는 의미 있는 무대이다.


배우 오디션은 오는 25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틀리에 1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북도 거주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오디션에 통과한 배우들은 국내 유명 제작진들과 함께 내달 중순부터 약 8주간의 연습을 통해, 오는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1 무대에 오른다.


이번 오디션을 위한 1차 서류 지원은 ACC 홈페이지 ‘전당소식’ 게시판의 참가신청서를 작성한 후 전자우편(acc-repertory@aci-k.kr)으로 오는 1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오디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ACC 홈페이지(www.ac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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