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윤주 인턴기자]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이 우울증을 극복방법을 밝혔다.
8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는 김정훈이 출연했다. 서울대 치의예과에 입학할 만큼 연예계 엘리트로 소문나 있는 그는 이날 방송에서 수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정훈은 “제가 고2 때 우울증에 한번 걸렸다”며 “학업에 부담을 느끼니까 우울증에 걸리는 친구들이 있는데 저도 6개월 정도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진짜 의미가 없는 느낌이었다. 잠에서 깨면 지옥이고 친구들과 얘기도 안하고 밥도 혼자 먹고 쉬는 시간에 혼자 운동장 걸어다니고”라며 “심한 우울증이 왔는데 자율학습 시간에 공부를 하는데 수학문제를 풀 때 다시 나로 돌아온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자아를 잃어버렸다가 잠에서 덜 깬 상태처럼 자아가 되는 느낌이었다”며 “그 정도로 좋아했고 수학 때문에 우울증을 극복했다”고 덧붙였다.
김윤주 인턴기자 joo04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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