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KB국민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디지털저금통 ‘리브통(Liiv Tong)’을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돼지저금통에 저금하는 것을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했다.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통신망을 활용한 어플리케이션(앱)과 저금통을 연결한 새로운 개념이라고 한다.
부모나 가족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디지털저금통에 입금하면 자녀의 디지털저금통
액정에 입금 내역과 메시지가 표시되는 식이다. KB국민은행 입출금 계좌 보유고객이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
터치 제스처나 캐릭터를 활용해 저금을 가시화하고 저금 과정과 일상을 가족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은 돈은 다른 계좌로 이체하거나 SSG페이 등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저금통을 소개하는 바이럴영상이 지난 2일 KB국민은행 페이스북에 공개됐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편리한 디지털저금통 서비스를 준비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아이와 부모 및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저금하는 과정 속에서 자녀에 대한 올바른 금융교육과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며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변화를 계속해서 시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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