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덴마크 검찰이 조만간 ‘비선실세’ 최순실(구속기소)씨 딸 정유라씨의 송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하마드 아산 덴마크 검찰청 차장 검사는 7일(현지시간) 코펜하겐 시내에 있는 검찰청에서 우리나라 언론과 브리핑을 열어 “한국에서 보내준 정유라씨 범죄인 인도 청구서를 토대로 송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르면 다음 주 경찰을 통해 정씨를 직접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덴마크 검찰은 전날 정씨 범죄인 인도 청구에 대해 검토하고 있으며 송환 여부를 결정 때까지 2~3주 걸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덴마크 검찰은 정씨가 구금 중인 오는 30일까지 송환 여부를 결정짓지 못할 경우 구금 기간 재연장을 청구하고, 송환 여부 결정을 내릴 때까지 구금상태를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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