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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7]권영수 LGU+ 부회장 "버라이즌 산업 IoT 도입…IoT 1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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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7]권영수 LGU+ 부회장 "버라이즌 산업 IoT 도입…IoT 1등하겠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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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미국)=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4차혁명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는 현장이다. 전 세계 통신 사업자들과 서로 필요한 것을 취하는 '윈윈 관계'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커넥티드카 등에 반드시 필요한 5세대(5G) 네트워크 준비 철저히 하겠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IPTV와 사물인터넷(IoT)은 LG유플러스가 확실히 1등을 해보겠다는 강한 신념을 갖고 있다"며 "LG유플러스의 강점인 홈 IoT는 전수하고 필요한 부분을 배우면서 5G 시대 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의 CES 방문은 햇수로 6년 만이다. LG디스플레이에 재직하던 당시와는 비즈니스 미팅의 성격도 확연히 달랴졌다. 이번 CES에서 주력한 부분은 전 세계 통신 사업자들과의 협력관계 구축과 신사업 발굴이다. 5일 오후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한 권 부회장은 일본 KDDI, 소프트뱅크, 중국 차이나텔레콤모바일, 유니콤 등과 만나 윈윈관계 형성을 위한 의지를 다지며 눈코뜰새 없는 시간을 보냈다.

가장 인상적인 미팅 상대로는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을 꼽았다. 권 부회장은 "버라이즌은 산업 IoT와 빅데이터에 상당한 역량을 갖추고 있었다"며 "LG유플러스의 홈 IoT 역량을 전수하고, 버라이즌에게는 산업 IoT와 빅데이터에 도움을 받으며 전략적으로 협력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CES 부스를 둘러보며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인공지능(AI) 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아마존의 활약이 인상 깊었다는 설명이다. 권 부회장은 "누구나 원하면 아마존에 연결할 수 있는 열린 생태계를 형성한 점이 강점"이라며 "LG전자가 알렉사와 연동하는 제품들을 이번에 선보이며 물꼬를 틔웠기 때문에 LG유플러스 역시 모든 가능성 열어 두고 아마존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7일 커넥티드카 업체들과의 협업 논의을 비롯해 LG유플러스의 '새 먹거리'를 발굴하고 8일에는 산호세로 이동해 애플, 시스코 등 거래선과의 미팅을 가지는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커넥티드카 업체 두 곳과 만날 예정"이라며 "커넥티드카의 경우 응답속도가 빨라야 하는데, 다양한 부분에서 요구되는 5G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5G는 커넥티드카 부문에서의 요구도 있지만 많은 데이터가 오가는 가상현실(VR) 분야에서도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특정 데이터가 많이 왔다갔다 하는 곳을 골라서 5G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하기 때문에 빨리 하기 보다는 적절한 타이밍에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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