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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쇼트프로그램 사상 첫 80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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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16·휘문고)이 한국 남자 피겨 역사상 처음으로 쇼트프로그램 80점 고지를 정복했다.


차준환은 7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제71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17 세계(주니어) 선수권 파견선수권 대회 남자부 싱글 1그룹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5.14점, 예술점수(PCS) 36.69점으로 총점 81.83점을 받아 2위 김진서(21·77.25점)와 3위 이준형(21·64.19점)을 앞섰다.

본인의 쇼트프로그램 최고점(79.34)은 물론 역대 최초로 80점대 점수를 기록했다.


남자부 싱글 1그룹은 모두 여덟 명이 참가했으며,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해 최종 순위를 가른다.


대회가 열린 강릉아이스아레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 공식 경기장이다.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피겨스케이팅 대회가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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