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누리 인턴기자] 최근 도핑 의혹으로 금메달 박탈 위기에 처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새로운 SNS 계정을 생성하며 자신을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이라고 밝혔다.
29일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0)는 새로운 SNS 계정에 두 장의 사진과 함께 한 개의 영상을 게시했다. 새로 올린 사진에는 머리에 왕관을 올린 소트니코바가 “새 계정으로 시작. 나는 행복해질거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아이스링크 위에서 훈련을 하는 영상도 올라왔다.
IOC(국제올림픽위원회)는 지난 24일(한국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나선 러시아 선수 28명을 도핑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언론이 공개한 금지약물 복용 의혹 선수 명단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소트니코바도 포함됐다.
당시 소트니코바는 판정 논란 속에 ‘피겨 여왕’ 김연아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최누리 인턴기자 asdwezx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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