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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가 도핑 의혹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러시아 매체 'DNI.RU'는 지난 23일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도핑 샘플 명단을 근거로 한 자료라면서 선수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여기에 소트니코바의 이름이 들어가 있고, 'AO848'이라는 고유번호가 매겨져 있다고 소개했다. 소트니코바의 소변 샘플에 훼손 흔적이 있어 도핑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소변 샘플이 훼손됐다고 해서 약물을 복용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소트니코바가 약물을 투약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당시 은메달리스트인 김연아가 금메달을 얻을 수도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최근 소치올림픽에 참가한 러시아 선수 스물여덟 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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