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서울시교육연수원은 교육공무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과 업무 관련 원격교육 콘텐츠 2개를 개발해 교육과정에 활용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고시된 '학교안전교육 실시 기준 등에 관한 고시'에 따르면 공·사립 각급 학교 교직원(약 3만명)은 3년 이내에 15시간 이상의 안전교육을 이수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안전교육 수요증가에 비해 교육공무직원의 실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체계적인 신규 교육 과정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따라 서울교육연수원에서는 안심학교 지원을 위해 조리종사원, 과학실험실무사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직종의 교육공무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교육과정 '서울교육 안전나비'와 서울교육 이해, 나이스 시스템 및 민원 등 교육공무직원의 기본업무에 필요한 내용을 담은 교육과정 '나는 서울교육가족'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
'서울교육 안전나비'는 산업안전보건법의 이해와 급식실 사례별 재해 예방, 과학실험실 안전, 교통안전, 학교안전사고 등으로, '나는 서울교육가족'은 조직과 정책 이해,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업무관리, 에듀파인시스템, 개인정보, 민원, 응급처치 등으로 각각 구성돼 있다.
연수원 측은 앞으로 다른 시·도 소속 교육공무직원도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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