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지혜 인턴기자] 방송인 오상진이 아침마다 성욕이 넘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오상진은 3일 방송된 tvN '프리한19'에서 '2017 남들보다 한 살 덜 먹는 법 19'에 대한 순위를 발표하면서 "성욕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껴지는 분들이 있다면 지금부터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입을 뗐다.
이어 오상진은 "나는 넘쳐서 걱정이다"라고 솔직히 고백해 주위의 놀라움을 샀다.
오상진은 남성 갱년기 증상을 언급하면서 "자신이 남성 갱년기가 아닌지 한 번쯤 의심해 봐야 한다. 그래서 우리 셋 모두 남성호르몬 검사를 병원에서 하고 왔다"고 말했다.
오상진은 호르몬검사 전 간단한 설문조사를 하는 장면에서 고민없이 '아니다'에 표시했다. 거짓이 아니냐는 전현무의 의심에 오상진은 "난 정말 아니었다. 한 항목도 해당이 안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설문작성을 마친 후 비뇨기과 전문의와 마주한 오상진은 "난 남성호르몬 검사 받을 필요가 없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웃음을 안겼다. 이어 "요즘 더 좋다. 아침마다 많이 힘들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의사는 "이렇게 말해놓고 결과가 안 좋으면 어쩌려고 그러시냐"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상진의 남성호르몬 수치를 검사한 의사는 "정상범위이나 또래에 비해서는 낮은 편"이라며 "수치에만 의존하기보다 운동량, 식습관, 체중 관리를 돌아보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tvN '프리한19'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다.
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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