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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서 1분기 아파트 2만여가구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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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 2만1171가구 분양, 전년比 5412가구 ↑…"11·3대책으로 미뤘던 물량 분양"


수도권서 1분기 아파트 2만여가구 쏟아진다  자료:부동산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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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올해 전반적인 수도권 분양시장의 흐름을 가늠할 1분기(1~3월)에 2만 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11·3 부동산 대책 여파가 여전한데다 대출규제 강화, 금리 인상 가능성 등 여러 변수가 있어 1분기 분양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도권에는 공급되는 일반분양 아파트는 총 2만1171가구(임대 제외)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된 1만5759가구보다 5412가구가 늘어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208가구, 경기 1만2041가구 등 지난해와 물량이 비슷하지만, 인천의 경우 지난해 931가구에서 3949가구 증가한 492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지난해 초에는 분양시장 전망이 어둡다보니 1~2월 수도권에서 2943가구만 분양됐다"며 "지난해 11·3대책으로 분양시기를 미뤘던 물량이 올해 1분기 분양계획으로 잡히면서 공급물량이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재개발, 재건축 일반분양은 물론 강남권, 공공택지 물량도 많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송파구 오금지구 1단지를 이달 중순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166가구이며 이 가운데 지난해 말 공급한 특별공급 물량 83가구를 제외한 83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


KCC건설은 중구 신당11구역 재개발로 '신당 KCC스위첸'을 이달 선보인다. 총 176가구 중 104가구가 일반분양 되는데,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신당역을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 평택에서는 대우건설이 용죽지구2-1블록에서 전용면적 65~174㎡ 621가구 '비전 레이크푸르지오'를 내달 공급한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미뤄진 경기도 용인시 성복동 '성복역롯데캐슬 골드타운 오피스텔' 견본주택을 오는 13일 개관할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호반건설이 인천시 송도국제도시 A2블록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3차' 전용면적 75~84㎡ 1530가구를 같은달 내놓을 계획이다. 대림산업도 영종하늘도시A46블록에서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를 분양한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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