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서울은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을 떠난다. 서울은 지난 2일 구단 시무식을 시작으로 새해를 열고 이번 괌 전지훈련을 통해 새로운 팀으로 거듭나 지난해의 영광을 더욱 발전시킬 초석을 다지려 한다.
괌의 따뜻한 기후는 부상 없이 체력훈련과 전술훈련을 통해 새 시즌을 준비하기에 이상적인 환경이다. 서울은 2012년부터 6년째 괌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은 2016 K리그 클래식의 마지막 7경기에서 6승 1무를 거두며 4년 만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연초 괌에서 진행한 강도 높은 체력훈련이 시즌 막판 대추격전의 원천으로 작용했다.
서울은 지난해의 성취를 바탕으로 더 큰 영광들을 꿈꾸며 하나로 뭉친다. 황선홍 감독은 ‘재미와 승리’ 모든 것을 구현하는 팀을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재정비한다는 각오다. 박주영, 김치우, 심우연, 이규로 등 FA 선수들도 괌 전지훈련에 합류 해 황선홍 감독과 함께 체력, 전술 훈련에 돌입한다.
서울은 괌에서 1차 전지훈련을 21일까지 19일간 할 예정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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