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하나금융그룹 멤버십 서비스인 하나멤버스에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하나머니고(GO)' 서비스가 탑재됐다.
3일 하나그룹에 따르면 하나머니GO는 스마트폰의 위치 검색기능에 기반한 증강현실 서비스다. 하나멤버스 회원이 KEB하나은행·하나카드·하나금융투자 등 관계사 영업점이나 쿠폰 제휴사 매장 근처에서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하면 화면에 아이콘이 나타나고 이를 터치해 하나머니나 제휴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하나금융은 하나머니GO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이달 말까지 매일 5만명에게 최대 1만원의 하나머니를 비롯해 KEB하나은행·하나카드 등 관계사별 경품과 영화 할인권 등을 제공한다.
한준성 하나금융그룹 미래혁신총괄 부사장은 "대화하면서 송금과 더치페이까지 쉽게 할 수 있는 하나톡(Talk)에 이어 이번 하나머니GO 증강현실 서비스까지 탑재된 하나멤버스는 모든 면에서 금융권의 혁신사례를 새롭게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하나멤버스 회원들의 보다 큰 재미와 혜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융권 최초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하나멤버스는 현재 회원수 770만명을 돌파했다. 아울러 각종 오프라인 업종과의 제휴를 통해 단순한 통합 멤버십 서비스를 넘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