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사장)는 2일 경기도 파주시 AI재난안전대책본부를 격려차 방문하고 파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방역활동 의약품 지원을 위한 격려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이건희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장, 양용복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 김광훈 NH투자증권 경영지원총괄 부사장.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NH투자증권(대표 김원규)은 김원규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활동에 매진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해당지역 양계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 파주시 AI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김 대표와 임직원들은 지난 2일 파주시를 찾아 피해상황과 방역활동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대책본부의 지역 영세농가 돕기 추진계획에 동참하는 뜻으로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 격려금은 지역 농가의 방역활동에 필요한 의약품 구입 등에 쓰일 예정이다.
파주시는 NH투자증권이 지난해 5월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을 통해 인연을 맺은 곳이다.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는 범농협은 물론 정부기관, 일반 대·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전국민 참여운동이다. 기업 최고경영자(CEO), 단체장 등을 농촌 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임직원을 '명예주민'으로 참여시켜 마을의 숙원사업을 지원하는 도농협동의 새로운 모델을 창조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부터 마늘, 고추 식재작업은 물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직거래 장터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펼쳐 왔다.
이 밖에도 NH투자증권은 AI 발생 이후 가금류 가격하락, 소비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다양한 소비촉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농협하나로마트 직영점이나 농축협 판매장에서 닭고기 구매시 일부 가격을 지원해주는 '상생마케팅'을 진행중이다. 사내 38개 봉사단과 3개 봉사동호회를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가금류 제품 후원행사'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 달 27일에는 CEO와 본사 임직원 약 500여 명이 본사 구내식당에서 삼계탕 시식행사를 했고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아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치킨 구매 티켓을 선물하기도 했다.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은 "당사는 국내 대표 증권사 뿐 아니라 농협그룹의 주요 일원으로서 사회의 공익적 가치를 위한 관심과 노력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AI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농가 지원활동을 적극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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