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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신연희 강남구청장 "청렴도 1위 영예 지키겠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분 52초

신 구청장 2017년 신년사 통해 2016년 전국 자치구 청렴도 1위 여세 몰아 '한국의 싱가포르' 닉네임 지켜가겠다고 다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첫 번째 새해 결심은 청렴 맹세다. 지난해에 이룩한 강남구 청렴도 1위의 영예를 올해에 더욱 빛내겠다. ‘강남이 한국의 싱가포르’이라는 Nickname을 창조하겠다"며 "올해도 1400여 전 직원은 청렴도 1위 死守를 구민 여러분 앞에 맹세하겠다. 혹시라도 주변에 뇌물이나 향응을 받는 구태의연한 공직자를 발견하실 때는 지체없이 주변 수사기관에 고발해 주면 표창을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신 구청장은 2017년 신년사를 통해 또 "올해는 코엑스, 현대백화점, 인터컨티넨탈 호텔 등에 초대형 LED 전광판 등을 설치, 가능한 빨리 영동대로의 황홀한 장관을 구민 여러분께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영동대로 지하 통합개발 착공식을 조속히 갖도록 할 것이라며 올해부터는 이미 교통전문가들이 필요성을 제기한 유라시아 철도건설 문제와 시발역과 종착역으로 삼성역 일대의 타당성을 적극 공론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 구청장은 "영동대로 현대차부지에 569m의 국내 최고 높이의 건물과 그 안에 세계 최고 높이의 538m 전망대를 갖추게 될 현대차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예정대로 6월 중에 착공,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청렴건설행정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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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년 사


존경하는 위대한 강남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여러분의 심부름꾼 구청장 신연희입니다.
오늘, 존경하는 58만 구민 여러분을 모시고
2017년 정유년 새해 人事會를 갖게 된 것을 무한히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언제나 위대한 강남구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에 하시는 일마다 만사형통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께서 양해주신다면 지금부터 지난 한해 우리 구청이 거둔 성과와 새해 업무계획을 간략하게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지난해 주요성과에 대해 보고드리겠습니다.


저 구청장 신연희와 1400여 저희 직원은 지난 한 해,
우리 강남구의 세계화와 구민의 이익을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우리 강남구는 역사상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주요현안 과제도 작년에 대부분 해결했습니다.


첫 번째로 꼽을 수 있는 성과는 작년 신년인사회에서 강남구가 '한국의 싱가폴'이란 말을 듣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구민 앞에 청렴을 맹세했습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전 직원이 365일 청렴 운동에 앞장 섰습니다.


그 결과 감사원에서 강남구를 2016년 자체감사활동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습니다. 또 국민권익위원회에서 ‘2016년 청렴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했습니다. 대외기관의 평가에서


강남구가 계획, 실천, 평가에서 69개 기초자치단체 중 1위로청렴 인증샷을 확실히 받았다는 것을 보고드립니다.


두 번째 성과는 지난 12월 1일 행정자치부로부터 코엑스 일대를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 받은 것입니다. 뉴욕의 최대 관광 명소인‘타임스 스퀘어’처럼 삼성역과 봉은사驛 사이 ‘영동대로 스퀘어 일대’에 탄생되어 영동대로가 명실상부하게 세계적 관광명소가 되는 길을 열어 놓았습니다.


세 번째 성과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도 본격화했습니다.


지난해 10월 31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영동대로 일대 통합역사 구축 및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 협약을 체결했으며, 서울시가 통합개발 기본계획 수립, 복합환승센터 시설물, 국가철도 사업의 토목공사를 2020년 4월까지 완료하고, 국가시행 철도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진행하여 2021년 삼성~동탄간 광역급행철도(GTX A) 개통계획을 확정시켰습니다.


네 번째는 영동대로 개발과 필수적으로 연계하여 복합개발 해야 할 강남의 요충지 중 한곳인 세텍부지에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시민청이라는 이름으로 한가하게 시민휴게실로 사용하려는 황당한 음모를 구민 여러분과 함께 2년여 투쟁 끝에, 지난 연말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신년사]신연희 강남구청장 "청렴도 1위 영예 지키겠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2016년 신년인사회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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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는 대한민국 대표도시 강남구에 30년 이상 방치되었던 구룡마을 정비계획도 작년에 구청의 방침대로 완전히 확정시켰습니다. 작년 11월 16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고, 12월 8일 시보에 고시되어 마침내 확정된 것입니다. 이제 구룡마을은 27층의 주상복합아파트 등 2,692가구의 초현대식 주거단지로 개발되어 강남의 모습을 일신 할뿐만 아니라 구룡마을 거주민에게 새로운 삶의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섯 번째는 수서역 개발에 애물단지가 될 서울시의
수서동 727번지 모듈러주택 건립 계획을 2년여 저지 투쟁 끝에 지난 연말에 완전 백지화 시켰습니다.


이렇게 해서 그간의 주요 현안 문제는 작년에 대부분 해결했습니다. 다만, 공공기여금을 불법으로 다른 구까지 확대하여 잠탈사용하려는 서울시의 음모를 무효로 하는 소송만 계류 중에 있습니다.


일곱 번 째 성과는 전국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이 운집하는 강남대로를 ‘빛의 거리’로 만들어 저녁 8시부터 매시간 일정 시간대에 화려한 레이져쇼를 연출하는 국제적 관광명소로 거듭 태어나게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구민의 큰 관심과 성원 속에서 착공되었던 SRT수서역도 지난 12월 9일 개통되어 동남권의 교통관문 강남의 철도시대를 열었습니다. 국경일 태극기 게양율이 90%에 육박하는 놀라운 실적도 올렸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58만 강남구민의 지극정성의 강남사랑과 성원이 계셨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특히 구민 여러분께서 스스로 구성해 주신 비상대책위가 고생 많았습니다.


존경하는 비대위 위원님 여러분, 58만 구민과 구청을 대신해서 이 자리를 빌려 지난 한해에 비대위 위원님 여러분의 눈물겨운 노고에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에도 계속 구정 발전에 앞장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자부심과 열정이 넘치는
위대한 강남구민 여러분!


새해 저의 결심에 대해서 간략히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새해 결심은 청렴 맹세입니다.


지난해에 이룩한 강남구 청렴도 1위의 영예를 올해에 더욱 빛내겠습니다. ‘강남이 한국의 싱가폴’이라는 Nickname을 창조하겠습니다.


지난해에 주요 현안 문제를 대부분 모두 해결하는 빛나는 성과도 저와 강남구 1400여 직원의 청렴도가 1위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믿습니다.


아무리 좋은 사업이라도 저항과 반대가 있기 때문에 사업을 추진하는 공무원이 뇌물의 수수나 약점이 있으면 하루 아침에 무너진다는 것을 저와 1400여 강남구청 직원들은 뼛속 깊이 명심하고 있습니다.


30여년 동안 손도 못됐던 구룡마을의 100% 공영개발의 확정도 제가 대토지주들의 뇌물 유혹에 넘어갔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올해도 우리 1400여 전 직원은 청렴도 1위 死守를 구민 여러분 앞에 맹세하겠습니다. 혹시라도 주변에 뇌물이나 향응을 받는 구태의연한 공직자를 발견하실 때는 지체없이 주변 수사기관에 고발하여 주시면 표창을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우리 구청 가족에게 격려의 박수 한번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올해 구청이 추진할 주요 사업으로 이 자리에서 구민여러분께 보고 드리고자 하는 사업은 ▲영동대로 옥외광고 제작 ▲영동대로 지하 통합개발 착공식 및 현대차 GBC 착공 ▲SRT수서역세권 복합 개발 ▲외국인관광객 배가 ▲구룡마을 개발과 여타 판자촌 정비 ▲ 아파트재건축 사업 등입니다.


지난 해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된 코엑스 일대를 뉴욕의 타임스퀘어, 런던의 ‘피카딜리 서커스’를 능가하는 세계 최첨단 옥외광고물 벤치마크로 만들겠습니다.


금년에는 코엑스, 현대백화점, 인터컨티넨탈 호텔 등에
초대형 LED 전광판 등을 설치, 가능한 빨리 영동대로의
황홀한 장관을 구민 여러분께 선보이겠습니다.


그리고 영동대로 지하 통합개발 착공식을 조속히 갖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고 금년부터는 이미 교통전문가들이 필요성을 제기한 유라시아 철도건설 문제와 시발역과 종착역으로 삼성역 일대의 타당성을 적극 공론화하겠습니다.


그리고 또 영동대로 현대차부지에 569m의 국내 최고 높이의 건물과 그 안에 세계 최고 높이의 538m 전망대를 갖추게 될 현대차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예정대로 6월 중에 착공되고,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청렴건설행정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SRT수서역이 지난해 12월에 정식 개통되어 구민여러분께서 초고속 철도망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머지않아 수서역은 서울역이나 용산역을 능가할 것입니다.


이에 대비하여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한 수서역세권 복합개발을 추진하여 이를 통해 발생하는 개발이익금을 세곡동 교통개선 및 기반시설 확충에 적극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외국인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앞당기고, 5000만명 관광대국의 가능성을 강남구가 선도하겠습니다. 영동대로 타임스스퀘어, 강남대로 빛의거리, 세계 최고 높이의 GBC 전망대, 한류스타거리, 문화진흥, 의료관광, 봉은사, 국기원, 양재천, 공항터미널 등 관광인의 이목을 집중할 관광자원의 집중 개발과 홍보를전개하여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배가운동을 전개하겠습니다.


‘안보 1번지’명예에 이어 ‘안전 1번지’명예도 얻으려고 합니다. 특히 아파트 안전과 범죄대비에 대한 노력에 대해 구민으로부터 확실한 인증샷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연초부터 아파트 거주자를 위한 화재 등 각급안전 관리에 대해 주민이 안전을 피부로 느낄 때 까지 개선노력을 계속하겠습니다.


그리고 강남지역이 지진에 더 취약하다는 국민안전처 발표 등에 따라 ‘지진방재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구민이 지진 등 대규모 복합재난에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 훈련 등을 강화할 것입니다.


지난해 발표한 ‘행복일자리 100만개 + α 창출’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특히 청년들의 구직 고민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압구정 아파트재건축과 은마아파트 등 재건축에 대한 주민의 요구를 서울시가 수용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여타 노후 아파트 재건축을 더욱 본격화 하겠습니다.


구룡마을 개발계획 시행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그리고 재건마을, 수정마을, 달터마을 등 여타 무허가 판자촌 정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도시미관 100% 선진화를 앞당기겠습니다.


시간 관계로 이 자리에서 언급하지 못한 안보, 의료·보건행정, 교육, 복지, 교통, 건강,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진흥 선진화 사업 등에서도 연초부터 공을 드려 가을에 반드시 대박을 수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58만 강남구민 여러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에 구민 여러분 모두 만사형통하시기를 거듭 빕니다.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저와 함께 파이팅을 한번 외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새해 필승을 위해, Fighting!
감사합니다.
2017. 1. 6.
강남구청장 신연희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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