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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결심에 지갑 열렸네…금연·다이어트 제품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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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작년 12월 금연 보조용품 매출 전월보다 29% 늘어
운동기구, 체중계 판매도 쑥…"새해 시작하는 다짐"

새해 결심에 지갑 열렸네…금연·다이어트 제품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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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금연, 다이어트, 어학 자격증 등 새해 목표와 관련된 제품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안팎으로 다사다난했던 병신년(丙申年) 한 해를 떠나보내고 다시 출발하는 마음으로 새해를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오픈마켓 11번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일~29일) 금연보조용품의 매출이 전월보다 29% 급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도 14% 늘었다. 담배값 인상과 더불어 지난해 12월22일부터 도입된 담배갑 흡연경고그림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연초 최대 지상과제로 꼽히는 '다이어트' 관련 제품도 매출이 뛰었다. 헬스ㆍ운동기구 판매는 전월 대비 11%, 전년 대비 42% 늘었다. 체중계 역시 매출이 각각 19%, 13% 증가했다.

어학이나 자격증에 대한 의지도 실적에 반영됐다. 자격증 및 수험서 등 관련 상품은 지난달보다 28%, 전년 보다 12% 더 팔렸다. 자기계발도서의 경우 지난달보다 21%, 전년 대비 18% 매출이 증가했다.


11번가 관계자는 "일반 공기밥보다 밥이나 반찬이 덜 들어가는 다이어트용 식판이나 가정에서도 체중, 체지방률, 근육량, 내장지방 레벨까지 확인할 수 있는 인바디 가정용 체지방 측정기 같은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새해 결심과 관련된 매출이 예년보다 더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오픈마켓 G마켓에서도 관련 매출이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다이어트 보조제의 경우 커피다이어트 제품 매출이 전달보다 36% 늘었고, 집중력 향상기와 전자사전도 각각 91%, 66% 판매가 뛰었다. 긴 불황으로 소비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저축에 대한 의지도 매출 흐름에서 나타났다. 저금통 매출은 11월 대비 117%, 가계부(캐시북)은 62% 증가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 한 해는 대규모 세일도 크게 효과를 보지 못했는데, 내년부터는 새로운 다짐으로 한 해를 보내겠다는 소비자들의 의지가 관련 매출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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