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뮤지컬 '드림걸즈(Dreamgirls)' 브로드웨이 팀이 오는 3월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드림걸즈'는 비욘세, 제이미 폭스, 제니퍼 허드슨 주연의 동명의 영화로 국내 관객들에게는 친숙한 작품이다. 'Move', 'Dream girls', 'One Night Only', 'Listen' 등 주옥 같은 넘버들로 인기를 끌었다.
뮤지컬 '드림걸즈'는 1960년대 미국의 전설적인 흑인 R&B 여성그룹 '슈프림스(Supremes)'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흑인 소녀 에피, 디나, 로렐이 가수를 꿈꾸며 이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미국 '쇼 비즈니스' 세계의 명암과 흑인 음악이 억압에 맞서 주류 음악으로 발돋움 해 나가는 과정, 그 속에 세 소녀의 갈등과 화해를 감동적으로 담아냈다.
이번 뮤지컬 '드림걸즈'는 브로드웨이 배우들의 환상적인 넘버들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아프리칸 아메리칸'으로만 구성된 캐스트로 진정한 R&B 음악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내한공연과 차별화된다.
작품은 제36회 토니 어워즈 (Tony Awards) 작품상, 여우주연상, 안무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했고, 제27회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Drama Desk Awards) 작품상, 남우주연상, 세트디자인 등 5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력을 동시에 가진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내한 공연은 3월 샤롯데씨어터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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