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12월30일 동탄2신도시에 개관한 '동탄2 아이파크' 견본주택에 주말 사흘간 1만7000명이 몰렸다.
분양 관계자는 "동탄2 아이파크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잔금대출 규제의 미적용 마지막 아파트"라며 "분양관계자는 11·3 대책으로 까다로워진 청약제도 탓에 상담석에는 청약 조건에 대해 꼼꼼히 상담하는 내방객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동탄2 아이파크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99·A100블록에 들어선다. A99블록은 지하 3층~지상 20층, 6개동, 전용면적 84~96㎡ 총 470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 156가구 ▲96㎡A 196가구 ▲96㎡B 118가구 규모다. A100블록은 지하 2층~지상 15층, 9개동, 전용 84~96㎡ 총 510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 173가구 ▲96㎡A 221가구 ▲96㎡B 116가구다.
견본주택에는 전용 84㎡타입과 96㎡A·B 타입의 유니트가 마련됐다. 전용 84㎡는 4베이 구조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안방에는 서재와 드레스룸이 위치해 있고, 거실에는 통합형 가변형 벽체를 사용해 주거편의에 맞는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주방에는 넉넉한 알파룸 공간을 확보했다. 전용 96㎡A·B타입 역시 4베이 구조로 A타입은 침실통합형으로, B타입은 가족실형으로 나눠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전용 96㎡A·B 두 타입 모두 안방에 알파룸이 설계된다.
동탄2 아이파크는 지난 9일 개통한 SRT(GTX 예정) 동탄역을 차량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SRT를 이용하면 동탄역에서 수서역까지의 15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또 단지 인근으로 국지도 23호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장지IC(예정)를 이용해 강남 및 분당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산IC도 가까워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강남과 분당, 수원, 오산, 평택 등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동측으로는 장지첨단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다. 장지첨단산업단지는 17만8176㎡ 규모에 통신업과 정보서비스업, 연구개발업의 기업이 입주 예정으로 2018년까지 조성될 계획이다.
단지 바로 앞 도보 거리에는 유치원·초·중·고교가 계획돼 있다. 단지 내에 독서실과 키즈룸 등 아이 교육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가 단지 내에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근린생활시설이 계획돼 있다. 단지 바로 앞 공원에서 동탄호수공원으로 연결된 산책로가 있고 한원CC가 인접해 있다.
동탄2 아이파크는 '11·24 가계부책 대책'에 따라 강화될 예정인 잔금대출규제를 피할 수 있는 아파트다. 오는 내년 1월1일 이후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는 아파트부터는 집단대출 중 잔금대출에 대해 '여신심사선진화가이드라인'의 적용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소득증빙자료 제출과 비거치식 원리금분할상환방식 적용, 변동금리 선택 시 차주 상환능력에 대한 스트레스 DTI 평가를 거치게 되는 등 대출이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특히 대출이 완료될 지라도 원리금분할상환방식이 적용됨에 따라 수요자들이 매달 부담하는 금액이 커진다.
청약은 오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A99블록이 12일, A100블록은 13일이다. 계약은 A99블록 17~19일, 100블록은 18~20일 진행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 29-1번지에 위치한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19년 3월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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