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이용 활성화를 위해 ▲민관 합동 대중교통이용의 날 캠페인 실시 ▲지역 내 마을버스와 협업을 통한 대중교통 이용 상시 홍보 ▲우리동네 나눔카 설명회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우수한 평가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서울시가 실시한‘2016년 교통수요관리 분야 평가 사업’에서 노력구로 선정돼 인센티브로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교통수요관리 평가는 올 1월부터 10월까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교통유발부담금, 기업체교통수요관리, 교통수요 중점관리, 특수시책 등 4개 분야 13개 세부 지표별 업무를 평가해 우수 자치구를 선정했다.
구는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주도하는 대중교통이용 활성화를 위해 ▲민관 합동 대중교통이용의 날 캠페인 실시 ▲구청 부설주차장 내 직원용 주차장 폐쇄 ▲지역 내 마을버스와 협업을 통한 대중교통 이용 상시 홍보 ▲자원봉사 박람회에서‘대중교통이용 활성화’ 홍보부스 운영 ▲우리동네 나눔카 설명회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먼저 구는 교통수요관리 이행점검을 강화하고 신규 참여시설을 발굴하기 위한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교통정책과 교통량 감축시책을 소개해 교통수요관리 참여 기업 확대에 노력을 기울였다.
또 승용차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이용 활성화를 위해 주민단체와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우수사례와 실천방안을 모색했으며, 매월 넷째 주 수요일에는‘대중교통이용의 날’민관합동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지역 내 마을버스와 협업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의 날’에 대해 마을버스 38대에 부착한 후 운행해 버스운수종사자와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구는 자전거 이용시설 인프라를 구축해 출퇴근길 자전거 이용 활성화, 혼잡지역 교통량 감소 및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이를 위해 자전거이용 시범학교 지원, 지하철주변 서울따릉이 확대 운영에 따른 자전거 보관대 추가설치 및 정비, 무단방치 자전거를 수리해 저소득층 및 공공시설 대상으로 재생자전거 보급사업 실시, 자전거 종합서비스센터를 통한 공공자전거 대여, 자전거 유·무상 수리 실시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고 필요할 때 공동으로 이용하는 나눔카에 대한 이용방법과 편의성 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우리동네 나눔카 설명회, 자원봉사 박람회와 연계한 홍보부스 운영으로 구민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광진구는 지난 11월 교통분야 시-자치구 공동협력사업인 ‘걷는 도시 서울 조성’ 사업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 12월 국민안전처에서 발표한 2016 교통분야 지역안전지수에서 1등급으로 선정되는 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개선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연이어 수상되는 쾌거를 이뤘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지역 내 혼잡지역 교통량 감축을 위한 다양한 교통정책 사업을 추진해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쾌적한 생활교통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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