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가수 소찬휘(44)가 6세 연하 업라이트베이스(콘트라베이스) 연주자 로이(38)와 혼인신고를 한 사실이 공개됐다.
1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소찬휘는 밴드 스트릿건즈의 업라이트베이스 연주자 로이와 이미 구청에서 혼인신고를 한 상태며 올 상반기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결혼 날짜는 아직 미정이지만 두 사람은 웨딩사진 촬영까지 완료한 상태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 모두 국내외 공연 스케줄이 있어 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빠른 시일 내에 식을 올릴 계획이며, 이미 양가 부모님께 인사를 마친 것으로 밝혔다.
두 사람은 소찬휘가 지난 2014년 3월 앨범 ‘네오 로커빌리 시즌’에 로이가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해 함께 작업하면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소찬휘와 로이는 당시 앨범의 티저 이미지에 함께 등장하기도 했다. 현재 두 사람은 소속사 와이드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한편 데뷔 20년 차 대한민국 최고 여성 로커로 꼽히는 소찬휘는 ‘Tears’, ‘현명한 선택’, ‘헤어지는 기회’ 등의 히트곡을 보유했다. 현재 대경대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로이는 지난해 전 세계 최고의 밴드를 뽑는 ‘하드록라이징(Hardrock Rising) 2016’에서 우승한 스트릿건즈의 멤버로, 이 대회에서 아시아 밴드가 대상을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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