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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의 그늘⑥]옷 안 사입는다…패션업계 생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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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정치적 변수, 소비 발목
패션업체, '투자' 대신 '내실 다지기'에 주력

[불황의 그늘⑥]옷 안 사입는다…패션업계 생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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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올해 패션업종은 지난해보다 힘든 보릿고개를 넘어야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경제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고 있는데다 가계부채 증가 등 얼어붙은 소비심리 탓에 최근 몇년간 패션 시장은 성장이 멈췄다. 올해도 국내외 정치적 변수가 경제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국내외 경제 전망기관들은 예측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패션연구소는 올해 국내 패션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3.3% 성장한 39조2732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들이 의류비에 지갑을 닫으면서 패션 업체들은 수년째 수익이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업체들은 지난해부터 '투자' 보다 '효율화 작업'에 주력했다.
업체들은 들은 구조조정을 통해 옥석가리기를 시작하는가 하면 아예 패션사업을 통째로 팔기로 했다. SK네트웍스는 E&C(에너지와 자동차), 무역상사, 정보통신 등 3대 포트폴리오와 최근 인수한 동양매직에 집중하기 위해 패션사업을 현대백화점그룹 패션계열사 한섬에 매각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LF, LS네트웍스 등은 브랜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고성장하던 아웃도어 업체들과 해외 제조·유통 일괄(SPA) 브랜드도 고전했다.

내수 여건이 나아질 조짐이 보이지 않으면서 패션기업들은 올해 사업계획의 목표로 내실 다지기에 초점을 맞췄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패션, 라이프스타일, 화장품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
을 개선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해외 부문에서 갭, 바나나리퍼블릭 등 수익성이 악화된 브랜드 매장 효율화 작업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새롭게 시작한 SI빌리지닷컴과 새롭게 론칭한 맨온더분 등 신규 사업을 안정화하는 데 주력한다. 아울러 내년 새롭게 선보이는 끌로에, 폴스미스 등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다는 방침이다.


해외 진출한 브랜드 사업에 대한 투자도 진행한다. 2011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보브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올해 새롭게 중국 시장에 진출한 지컷의 사업을 활성화도 내년 주요 목표 가운데 하나다.


LF는 기존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한편 효율적인 유통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LF는 지난해부터 백화점 중심의 오프라인 의존도를 높이고 성장 잠재력이 큰 온라인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올 상반기부터 여성브랜드 질스튜어트의 세컨드 브랜드 질바이질스튜어트와 남성복 일꼬르소를 백화점에서 철수했다. 내년에도 인수ㆍ합병(M&A) 등을 다양한 방안을 통해 온라인 사업에 역량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업체 관계자는 "내년에도 패션 시장은 불황 터널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어 기업들이 몸집 줄이기에 주력하려는 분위기"라면서 "내수에서는 더 이상 성장하기 어렵다고 판단, 내년에는 해외에 진출하는 브랜드가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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