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상식 파괴…옷 갈아입은 이색화장품

시계아이콘01분 3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작년 바나나 우유 모습 재현한 올리브영 화장품 인기
알약크림, 악어 클린징, 바르는 향수 등 이색 화장품

상식 파괴…옷 갈아입은 이색화장품
AD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지난해 올리브영이 내놓은 자체브랜드(PB) 상품인 ‘바나나맛·딸기맛 우유 바디 로션’은 원형통이라는 기존의 화장품 제형이 아닌 국민 우유로 불리는 빙그레의 '바나나 우유'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한류의 영향으로 국산 화장품을 쓸어담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바나나 우유에 열광한 것에 초점을 맞춰 바나나 우유 모양의 화장품을 만들어낸 것이다. 바디 로션을 포함해 제품군은 바디워시, 바디로션, 핸드크림, 립밤 등 11종에 달한다. 달콤한 바나나맛 우유가 연상되는 은은한 향까지 담아냈다.

국내 유통업계가 상식을 파괴한 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장기 경기불황으로 내수시장이 침체되면서 이색 상품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화장품의 경우 쿠션 파우더 등 기존의 바르는 방식을 깨고 편리성이 초점을 맞춰 대박을 기록하기도 했다. 정유년 새해를 맞아 통념을 깨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이색 제품을 소개한다.


닥터글로덤이 내놓은 ‘닥터글로덤 타블엑스 리프트업 크림’은 고농축 캡슐 제형의 크림과 에센스가 7대 3 비율로 배합된 탄력 크림이다. 1회 적정 사용량에 맞춰 알약 형태로 개발한 점이 특징이다. 화장품은 너무 적거나 많이 사용하면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적절한 양을 사용하도록 만든 제품이다. 부드럽게 발리고 탄력 있는 마무리감이 특징인 이 제품은 ‘1회 2알’이라는 정량 사용법으로 하루 총 4알 사용을 통해 농축된 영양 성분의 효과를 극대화한다. 닥터글로덤은 서울대 출신 피부과 전문의 54명이 전 제품 개발에 직접 참여, 이들 전문의의 약 500만 건의 축적된 처방 데이터와 시술 노하우를 담았다. 여기에 서울대 피부과 전문의 68명이 속한 ‘서울 피부과 전문의 화장품 학회(서울피부과학회)’와 전 제품의 공동 연구 개발 및 학회의 인증을 완료해 화장품의 효능과 효과, 안정성까지 신뢰도를 높였다.


천연화장품 전문브랜드 루디아프레그런스의 ‘악어 오일 페이셜 팩 솝’은 100% 악어 지방산을 포함하여 노폐물과 각질을 깨끗하게 제거해주는 세안용 비누다. 악어는 탁월한 피부 재생력을 자랑하는 동물로 악어오일에 함유된 항염·항균 효능은 피부 염증을 막고 지정, 보습, 재생시켜 건강한 피부로 가꾸어 준다. 이 제품은 거품팩이 가능할 만큼 풍성한 거품이 만들어져 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거품을 충분히 만든 다음, 팩을 하듯 1분간 방치한 후 세안하게 되며, 부드럽고 수분을 머금은 촉촉한 피부결을 확인할 수 있다. 남성들은 휘핑크림과 같은 쫀쫀함 때문에 쉐이빙크림 대신 사용하여 면도를 해도 좋다.


향수 브랜드 데메테르의 ‘쿠션 퍼퓸’은 쿠션 파운데이션의 원리를 이용한 제품이다. 향수를 쿠션에 접목시킴으로써 쿠션의 간편함과 향수의 향기, 그리고 촉촉한 쿨링감까지 담아냈다. 기존의 분사하는 방식이 아닌 원하는 곳에 톡톡 두드려 바르는 방식이기 때문에 밀폐된 장소나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도 주변 사람들에게 방해되지 않게 나만의 향기를 취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데메테르의 베스트 셀러인 베이비 파우더, 퍼지네이블, 스윗 베이비, 화이트머스크, 클린솝, 아슬란딕 오로라 향기로 구성 되어 있다. 아이슬란딕 오로라 향수는 특별히 인기 캐릭터 ‘무민’ 한정판으로 출시됐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