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들이 직접 만든 영상 시청하며 꿈과 경험 나누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새내기 공무원들이 부모와 가족들 축하를 받으며 공직생활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구는 29일 은평구청 5층 은평홀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공무원들에게 축하와 환영의 뜻을 전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축하하고 기념하는 이색적인 임용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임용식은 단순히 임용장을 전달하기만 하던 임용식에서 벗어나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에서 공직자 선서, 임용장 수여를 비롯 부모님 격려사, 영상물 시청, 축하 이벤트 등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새내기 공무원들이 직접 자신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영상물 ‘새내기에게 듣는다’를 함께 시청하며 자연스럽게 서로의 꿈과 경험을 이야기는 시간을 가졌고, 새내기 공무원들 스스로가 공직자로서 희망하는 메시지를 작성, 타임캡슐에 담았다.
이날 봉인된 타임캡슐은 임용 5년 후인 2021년12월29일 개봉, 스스로를 되돌아 보게 된다.
김우영 구청장은 “어려운 관문을 뚫고 공직자로서 첫 걸음을 뗀 새내기 공무원들의 임용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공복으로서 구민 중심의 실용행정을 펼쳐 주민들의 삶에 꼭 필요한 산소같은 공무원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며 축하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날 신규 임용된 새내기는 행정직 등 39명이고, 성별은 남자가 20명, 여자가 19명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