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수원FC가 올림픽대표 출신 측면 공격수 백성동(25)을 영입했다.
수원FC는 20세 이하(U-20),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거쳤고,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의 주역인 백성동을 영입해공격력을 강화했다.
백성동은 금호고-연세대 출신으로 2012년 J리그 주빌로 이와타(J1)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해 2015년까지 사간도스(J1), V바렌 나가사키(J2)에서 통산 113경기를 소화했으며, 차세대 대표선수로 주목받았다.
백성동은 빠른 발을 이용한 침투와 득점력까지 고루 갖춘 윙 포워드 자원으로, 일본 J리그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스트라이커로도 활약한 바 있어, 조덕제 감독의 2017년 수원FC 막공 스쿼드에 화룡정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성동은“공격 축구를 지향하는 수원FC에서 K리그 데뷔를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수원FC 입단은 내 축구인생의 미래를 위한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한 결정이었다. 수원FC에서 백성동이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팀이 재 승격 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했다.
백성동은 다음달 2일부터 팀에 합류해 3주간의 대만, 태국 해외 전지훈련을 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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