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주승용 "호남당, 안철수 사당 딜레마 극복하겠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0초

주승용,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 예방 계획…"인사는 가겠다"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유제훈 기자]주승용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는 29일 호남당이나 평가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새누리당 등 여야 원내대표들을 예방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주승용 "호남당, 안철수 사당 딜레마 극복하겠다" 주승용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
AD

주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를 통해 당선된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당에 부여되는 호남당과 안철수 전 대표의 사당(私黨)이라는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제가 당선되면 (언론은) 호남당이라는 지적을 할 것이고 김성식 후보가 당선됐다면 안철수 사당화로 비치지 않겠냐고 지적했을 것"이라면서 "두 가지가 우리 당이 극복해야 할 딜레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런 딜레마를 해소할 수 있도록 (원내대표 당선으로) 호남 의원으로서의 이미지를 덧씌웠다는 평가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선 승리 배경에 대해서 "당당하게 정체성과 존재감을 가지고 협상과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해주는 적임자라고 생각한 것 같다"면서 "각 당의 원내대표나 친박-친문을 제외한 나머지 제 세력들과의 대화에서도 정치력이나 협상력을 높이 평가해준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친박과는 대화하지 않겠다는 박지원 전 원내대표의 방침을 이어가겠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개인적 생각으로는 그분(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탄핵받아야 할 정당의 원내대표일지 모르지만 선출된 원내대표로 인사는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가서 우리당의 입장을 설명을 드리는 게 맞다 고 본다. 다른 건 모르지만 인사는 가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각당 원내대표들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대화를 통해 (국회 현안을) 잘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