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BNK부산은행은 동일 영업권 내 점포를 하나로 묶어 협업하는 ‘패밀리 그룹 브랜치(Family Group Branch) 제도(이하 FG 제도)’를 내년 1월부터 확대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FG 제도는 영업점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목적으로 도입한 점포 운영 모델로 ‘허브앤스포크(Hub&Spoke)’ 방식을 부산은행에 맞게 도입한 제도다.
현재 부산은행은 FG 제도를 4개 그룹, 29개 영업점에서 실시 중이며 전문성을 갖춘 직원의 상호 교류와 교차 근무를 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내년 1월부터 FG 제도 시행 그룹을 서면, 해운대 등 9개 그룹으로 늘리고, 영업점도 61개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소매금융 영업을 강화하고, 영업점 간 협업을 통해 고객 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FG 제도를 시범 실시한 결과, 직원들의 생산성과 고객 만족도가 동시에 높아지는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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