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정부3.0 추진 자치구 중 전국 2위 차지

서울시 자치구 1위, 전국 구 단위 2위! 1억5000만원 시상금 확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행정자치부 주관 2016년도 정부3.0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에 선정돼 시상금 1억5000만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1위, 기초지방자치단체 구 단위 전국 2위의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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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는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구는 ‘국민맞춤형 지방정부 실현을 위한 일련의 정책화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소통, 공감, 참여라는 민선6기 구정운영의 제1원칙을 바탕으로 생각마당포럼, 주민토론회, 업무다이어트, 정책실현 및 평가에 이르기까지 구에서 추진하는 여러 사업에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를 만든 결과다.

평가에서는 ▲영상회의 진행을 통한 업무효율 극대화 ▲부서 간 협업 장려로 소통하는 조직문화 조성 ▲소방서와의 협업으로 안양천 자전거 도로 내 재난안전위치표시 설치 등 조직 내?외부 간의 적극적인 협업 및 정보 공유를 통해 앞서가는 횡보를 보인 것도 빛을 발했다.

행정정보공개 성과도 인정받았다. 양천구는 올해 초 정보공개와 청렴시책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공공시설물 설치비 공개사업 시행했다.

또 주민 누구나 한 장의 지도로 지역 내 공공생활정보 관련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공공생활정보 시각화서비스도 운영중이다.

김수영구청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양천구가 그동안 구민을 위해 추진했던 각종 정책과 사업들을 중앙정부로부터 입증받았다. 투명한 조직, 유능한 공무원, 그리고 주민을 위한 각종 행정서비스를 위해 전 부서와 동 주민센터의 모든 직원이 노력한 결과물이라 더욱 값지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의 목표는 주민 한 분 한 분에게 필요한 것을 먼저 찾아내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똑똑한 양천구가 되는 것이다. 앞으로도 양천구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독똑한 구정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최우수 2개 기관, 우수 8개 기관, 장려 50개 기관이 선정됐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