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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탄핵정국에 TV홈쇼핑 실적 타격…GS홈쇼핑, 목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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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에 따른 탄핵 정국이 TV홈쇼핑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HMC투자증권은 28일 GS홈쇼핑에 대해 최근 탄핵 정국으로 TV홈쇼핑업체 실적 타격이 우려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6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1월 홈쇼핑업종의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1519억원으로 전년 동원 대비 6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홈쇼핑업종에서만 승인금액이 크게 감소했는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정치적 이슈로 뉴스, 시사프로그램 시청이 증가하면서 홈쇼핑TV 부문 매출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홈쇼핑업종 카드 승인금액은 감소했지만 유통업종의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한 8조1900억원을 기록했다. 순수개인카드승인금액도 같은 기간 9.2% 늘어난 45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는 "올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줄어든 286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5% 줄어든 36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라며 "TV홈쇼핑 부문의 부진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수익 예상을 당초 예상치보다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3.3%, 6.6% 하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이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영업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헌법재판소 판결이 일러야 내년 1분기임을 감안할 때 TV홈쇼핑 부문의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순현금을 보유한 저평가 가치주라는 점과 배당주라는 매력을 감안해 기존 투자의견인 '매수'는 유지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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