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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패션시장, IT와 결합해 개인 취향 저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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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인의 소비자 취향 맞추기 위해 시장 세분화
기업들, IT 기술과 결합해 맞춤형 서비스 강화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내년 패션시장은 개개인의 소비자 취향에 맞추기 위해 세분화될 전망이다. 이에 맞춰 기업들은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삼성패션연구소가 발표한 '2017년 패션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시장을 주도할 4가지 트렌드는 시장의 세분화, 개성, 성별과 시즌의 개념을 넘어선 믹스매치, 개인 맞춤형 서비스 등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이 패션 시장을 흔들 것으로 전망했다.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T)이 패션과 융합돼 새로운 시장을 열 것으로 연구소는 내다봤다.

송희경 삼성패션연구소 차장은 "내년은 소비자의 요구가 점점 세분화되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현실을 중심으로 한 기술이 기폭제가 돼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혁신이 본격화되는 해가 될 것"으로 말했다.


이와 함께 자기만의 개성, 취향을 반영한 소비가 늘면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도 주목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세분화된 취향을 저격해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는 인디
브랜드, 동대문 기반의 편집숍이 등장하며 소비자 취향 심화에 따른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가 추구하고 제안하는 문화가 본인 취향에 부합되는지 여부도 소비의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브랜드의 개성을 확실히 드러내는 차별화된 콘텐츠,
즉 '자기다움'이 브랜드의 가치를 결정 짓는다는 의미다.


패션 스타일도 맥시멀리즘과 미니멀리즘이 어우러져 공존할 전망이다. 80~90년대 길거리 감성, 애슬레저 스포티즘, 로맨티시즘이 가미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은 변화하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 패션 정보를 탐색하거나 구매하는데 모바일 활용도가 높아진 영향으로 연령별, 상황별, 취향별 소비자 빅데이터 수집이 가능해졌다. 이를 기반으로 소비자 취향에 따라 실시간으로, 최소한의 노력으로 쇼핑이 가능하도록 개인 맞춤형 정보 및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사업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패션연구소는 올해 패션 산업 10대 이슈로 생존, 취향인증소비, X세대 아재파워,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대형화 유통, 스마트해진 온라인 사업, 가성비의 진화, 스포티즘·허물어진 복종 경계, K-패션, 나만의 휴식공간과 소소한 일상의 행복 추구 등을 꼽았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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