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 ‘도시재생홍보관’서 12/28,1/4~6일 총 4차례 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과 사업구상(안)에 대해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구는 ‘영등포도심권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28일부터 내년 1월6일까지 총 4번의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영등포도심권은 영등포역세권과 경인로변 일대(약 78만6000㎡)를 포함한 권역으로 지난 6월 서울시로부터 도시재생활성화지역 경제기반형 후보지로 단독 선정 받은 곳이다.
서울시는 내년 2월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최종 선정해 앞으로 4~5년에 걸쳐 최대 500억원의 마중물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며, 구는 최종 대상지로 지정받기 위해 절차를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문래동 대선제분(영신로 87) 사무동 2층의 ‘도시재생 홍보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주민설명회 역시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에 대한 구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하며, 설명회는 2부에 걸쳐 진행된다.
우선 1부는 도시재생에 대한 안내와 지역사회 의견을 소개, 관련 동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으로 꾸며지며, 2부에서는 영등포구 도시계획과장으로부터 도시재생 홍보관에 조성된 그래픽과 함께 영등포도심권 도시재생활성화지역 구상(안)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설명 후에는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구는 이번 설명회에 보다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달 28일, 내년 1월 4,5,6일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총 네 번의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며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구는 서울시로부터 도시재생활성화지역 경제기반형 후보지로 단독 선정 받은 이후 장소별ㆍ이슈별 3개 그룹으로 나누어 공공, 전문가, 지역주민, 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거버넌스 운영을 통해 다양한 주체들 의견을 수렴, 공론화 단계를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0일에는 도시재생 홍보관을 개관하고 평일 상시(월~금요일 오전 10~ 오후 5시)로 운영 중이다.
도시재생 홍보관 구성은 ‘도시재생’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과거와 현재의 영등포를 통해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영등포도심권 도시재생구상(안)과 그간의 거버넌스 활동 등을 판넬, 사진, 동영상, 프리젠테이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성해 누구나 사업에 대해 시각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렸다.
도시재생 홍보관에서 개최하는 이번 주민설명회는 도시재생구상(안)을 홍보관 관람과 함께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 주민들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더욱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성공적인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지정은 물론 원활한 사업추진의 기틀이 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은 주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주민설명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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