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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독일 트럭 테러를 '종교적 위협'이라고 규정하며 강경대응을 촉구했다.
그는 2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베를린 테러 용의자인 아니스 암리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충성 맹세하는 영상을 언급하며 "그 범죄자가 범행 전 '신의 의지'에 따라 너희 돼지들을 도륙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는 순전히 종교적 위협"이라고 말했다.
이어 "종교적 위협은 이제 현실이 됐다"며 "언제쯤 미국과 다른 국가들은 반격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베를린 트럭 테러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됐던 암리는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 인근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 IS는 암리의 사망을 확인한 후 그가 IS에 충성맹세를 하는 동영상을 공개했으며, 그 영상에서 암리는 "우리가 너희 돼지들을 도륙하러 왔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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