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청문회, 26일 구치소에서…‘맹탕 청문회’ 비판 거둘까

서울구치소. / 사진=스포츠투데이DB

[아시아경제 김윤주 인턴기자] 26일 실시되는 국정조사 ‘6차 청문회’는 ‘구치소 청문회’가 될 예정이다.

23일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따르면 특위는 22일 밤 6차 청문회 개최를 의결했다.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26일 서울구치소와 남부구치소를 방문해 청문회를 하기로 한 것.

국조특위는 26일 오전 10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최순실에 대한 청문회를 열고, 이어 오후 2시 남부구치소로 자리를 옮겨 안종범 전 수석과 정호성 비서관에 대한 청문회를 열 계획이다.

지난 6일부터 22일까지 5차에 걸친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 정작 최순실이 출석하지 않아 '맹탕 청문회'라는 비난을 받아왔다. 26일 구치소 청문회를 개최함으로서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 대한 국민적 실망이 사그라질 수 있을지, 다시 한 번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김윤주 인턴기자 joo041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