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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군, 승리 선언 "알레포는 정부 통제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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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시리아 격전지 알레포에서 시리아군이 22일(현지시간) 승리를 선언했다.


시리아군은 성명을 통해 "4년 동안의 내전은 끝났다"며 "알레포는 정부 통제하로 되돌아왔다"고 승리를 선언했다.

지난 13일 시리아군과 반군이 러시아·터키의 중재로 휴전과 반군 철수에 합의한 후 반군과 주민 약 3만명이 시리아군의 통제 아래 접전지를 빠져나왔다. 이들은 알레포 서쪽의 이들리브주(州) 등으로 분산됐다.


휴전 합의가 이행되는 상황에서도 시리아북부의 알바브 전선에서는 터키군과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교전이 격화되면서 민간인도 다수 희생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터키군의 공습으로 알바브에서 어린이 7명을 비롯해 민간인 47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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