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근로자 교육훈련을 통해 생산성과 수익성을 향상시키고 그 성과를 근로자에게 보상해 함께 성장하는 중소기업 229개가 신규로 지정됐다. 신입 직원부터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알짜 중소기업들이다.
22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해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은 522개사의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인재육성 노력 정도, 인재육성 성과, 인재육성 체계를 서면ㆍ현장 평가 뒤 선정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해 지정했다.
지정기업에는 인재육성형 기업 전용자금 신청 자격 부여, 중소기업진흥공단 융자잔액 한도 상향ㆍ매출액 한도 조건 예외 적용, 중소기업연수원 50% 감면, 병역특례 지정업체 신청시 가점(5점) 부여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지정사업은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소기업 250개가 지정됐다.
취업시즌별로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온라인 채용박람회도 개최하고 있다. 지정기업이 희망하는 취업포탈 사이트에 채용공고 홍보를 지원하고 취업포탈과 협력해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전문채용관을 상설 운영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우수 인력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는 근로자 성과공유제 확산을 위한 '미래를 이끌 존경받는 기업인' 선정과 통합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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