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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현대·기아차, 신흥시장 수출 회복·환율흐름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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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HMC투자증권은 22일 현대차, 기아차에 대해 신흥시장 수출 회복으로 생산, 판매량에서 양호한 회복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 합산 12월 글로벌 출고는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75만5000대로 높은 기저에 비해 양호할 것"이라며 "현대차 국내공장 수출은 2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2016년 연간 현대기아차 글로벌 출고판매는 전년 대비 1.6% 줄어든 788만4000대로 1998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2017년 연간 현대기아차 글로벌 출고판매는 전년 대비 3.8% 늘어난 818만3000대로 전망된다"며 "중국과 기아차 멕시코 공장이 (글로벌 출고판매) 증가의 주된 지역이며 현대차는 국내와 러시아공장 회복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율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달러 강세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는데 러시아, 브라질 등 주요 신흥국 화폐는 달러 대비 더 강세를 보이고 있어 환율흐름은 매우 우호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엔화 약세는 경계 요소로 꼽았다.


그는 "신흥시장 회복이 수출 회복으로 이어지는 긍정적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내년 1분기는 기저도 매우 낮기 때문에 전년 대비 증가 모멘텀이 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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