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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복지부 압수수색 중…오전 9시부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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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명 수사관 연금정책국 압수수색중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보건복지부에 21일 오전 특검 수사관들이 들이닥쳤다. 박근혜 대통령의 비위 의혹과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국민연금의 삼성 관련 의혹에 먼저 화살을 쏘았다.


특검, 복지부 압수수색 중…오전 9시부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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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쯤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7층 연금정책국에 특검 수사관 10여명이 도착했다. 특검은 현재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국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연금정책국 직원들은 모두 자리를 떠나 회의실 등에서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오전 9시쯤에 수사관들이 도착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민연금 업무를 하는 연금정책국에 대한 압수수색이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복지부 7층에 있는 연금정책국 직원들은 사무실을 나와 회의실 등에서 대기하며 압수수색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은 지난해 7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과 관련해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된 주무기관이다. 삼성물산 대주주였던 국민연금은 합병에 찬성표를 던진 바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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