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부 전국 300개소 평가서 최우수기관 5개소로 최다 선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보건복지부가 국민연금공단을 통해 전국적으로 실시한 2016년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전남지역 5곳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평가는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및 장애인단체 등이 운영하는 기관 300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서비스 내용, 운영 실태 등 사업 운영 전반을 평가한 결과 전남지역 16개소 모두 ‘보통’이상을, 절반 이상인 9개소가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전라남도는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최우수’기관을 배출했다. 우수등급 기관 가운데 상위 10%의 경우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되는데, 전남에서는 전남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광양지체장애인협회, 순천척수장애인협회, 순천팔마장애인자립생활센터, 여수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5개소가 선정돼 전국적으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최우수’기관은 보건복지부로부터 ‘활동지원 서비스품질 최우수기관’인증 현판을 수여받고, 기관 당 300만 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이는 전라남도가 2016년 들어 장애인 활동지원사업 등 바우처사업의 예산 누수를 방지하고, 복지 대상자에게 실질적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장애인 바우처사업 부정수급 예방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해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신현숙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그동안 바우처사업의 투명성 제고 및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전력을 다해 추진해온 부정수급 예방대책 등 장애인 복지사업 발전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석구석 복지의 손길이 필요한 도민에게 따뜻한 동반자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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